2020. 11. 24. 22:29ㆍ알아두면 쓸데있는 IT 지식
<주인장은 공감과 댓글을 먹고 삽니다. 감사합니다.>
광군절이며, 블랙 프라이데이 등으로 알리익스프레스가 흥하다
더군다나 구글 포토가 사라진다고 해서 구글 픽셀폰 등이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라니.. 놀라울 따름이다.
알리를 검색하다가 보니 구글 드라이브 무제한을 판매한다고 한다.
영원히 한번만 결제하면 무제한이 준다니 귀가 솔깃해질 수 밖에 없다.
정말 말도 안되는 금액으로 무제한을 제공하다니.. 정말 대단하군!!! 역시 알리에는 없는게 없다!!!
어떻게 구현하는 것일까?
...
...
........
에이 설마 공유 드라이브(예전 팀 드라이브)를 이용하는 것은 아니겠지?
(꽤 몇년 전에 이 기능을 이용해서 매달 1,000원 이용료를 받고자 하던 사람도 있었다.)
추측도 해보고
알리 후기도 읽어보니 대략 내 생각이 맞는 것 같다..
호기심이 너무 생겨서
질러봤다..(호구 탄생)
거금!!! 2천원으로 구입을 해봤다.
빠르게 공급자에게 연락이 왔고. 역시나 구글 계정을 물어봤다.
알려주니 빠르게 연결이 되었다고 하더니 공유 드라이브가 생겼다..
역시나 정체 모를 회사에서 제공하는..
공유 드라이브(팀 드라이브) 였다.
업체에서는 관리자 권한을 제공하고, 무제한 사용을 허가, 단 1명만 사용(하지만 멤버를 추가할 수는 있다)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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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지만..
공유 드라이브는 무제한이 아니다..
(구글 포토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님을 꼭 유의 바랍니다)
엄밀히 말하면 제한이 있다.
파일의 크기와는 상관 없이 400,000개의 제한이 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기로는 무제한이지만 무제한처럼 보이는 제한이 있는 것이다.
관련 링크: support.google.com/a/answer/7338880?hl=ko
실제로 구글 워크스페이스 어드민 관리자 계정으로 들어가보면 얼마나 공유 드라이브의 양을 사용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알리에서 산 계정으로는 들어갈 수 없으니 참고만 하세요)
실제로 관리하는 공간에서 공유 드라이브의 사용량은 제한이 있다!!
(더 무서운 것은 관리자 옵션에서 해당하는 공유 드라이브의 계정 탈퇴, 권한 이양 등 자료를 뺏는 것은 클릭 한방으로 되어버린다)
공유 드라이브는 내가 올린 파일도 사실 내 것이 아니게 된다.
소유권이 바로 해당하는 업체가 소유하게 되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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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즉, 신뢰되지 못하는 기능을 믿고 사용하다간 자료를 다 날려 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
2천원의 달콤한 유혹일 수 있으나,
가급적 중요한 자료를 백업하실 분들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다만 토렝이 등으로 영화 등 다운 받아서 안드로이드 TV나 태블릿에서 실시간으로 볼 사람들이야 쓸만한 정도(간이 NAS 대용)
중간에 사라졌다고 해서 아쉬울 자료가 아닌 것들만 넣는 것을 추천한다.
(2021년 5월 11일 추가)
관리자 계정의 **기능을 이용하면 팀드라이브의 파일 내역을 주고 받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업체 계정이랑 교육기관 계정의 차이는 존재할 수 있긴 합니다만.. 알리에서 파는 정체모를 기관에 얼마 안되는 금액을 지불하고 사용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말리고 싶네요.
점검 방법 및 스샷은 생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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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보면 더 좋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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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Google Workspace for Education 포토 인물 검색에 대한 고찰
3) 구글 포토와 픽셀1 원본 업로드 시 정말 인물 검색이 안되나? 에 대한 고찰
4) 알리에서 판매하는 구글 드라이브 무제한 서비스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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