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현실적인 현장의 어려움..
2016. 11. 29. 23:51ㆍSmartRee/세상 사는 이야기
ICT라던지 스마트교육이라던지 클라우드시스템이라던지.. 등등
다양하게 불리우는 첨단IT기술을 나름 학교에서 적용하여 수업해보고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차때고 포때고 장기 두는 기분이랄까?
참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
1. 일단 와이파이(AP)를 사용할 수 없다.
물론 사용하는 곳이 있긴 하다. 소수의 학교.. (연구학교라던지.. 농산어촌ICT(그것도 한개반정도)학교, 세종시 등등~~)만 가능하고
일반 학교에서는 안된다.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학생들에게 검색이라도 시켜볼려면 태반이 데이터가 없다고 하고...
교사가 테더링 해주는 것도 한계. 무제한 요금제를 쓰는 학생들이 나눔의 미학을 실현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2. 상용 메일을 사용할 수 없다.
네이버, 다음 등 상용메일을 다 사용할 수 없다. 정보 공유가 중요한 상황에서도 이메일을 원천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막았다.
데이터 유출이 걱정이라고 하는데...........
학생들과 교육하는데 무슨 중대한 데이터가 오고 가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3. IT쪽에 지원 예산이 없다.
학교 예산은 항상 빠듯하다. 머 할 말은 많지만.. 이만 줄이고..
실력 좋은 사람들이야~
차때고 포때고 장기를 두어도 다 이기지만..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게 둘 수는 없겠지..
나도 자신은 없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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