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은 업무용 메신저인가 아닌가..

2017. 9. 16. 11:15SmartRee/세상 사는 이야기

(경기도에서..)

이미 학교에서 자체 메신저(경기도교육청 메신저)를 제외한 모든 메신저를 차단했다. 

쿨메신저로 블럭처리 되었으며, 

카톡이라던지 라인, 밴드라던지 등등 역시 다 차단되었다. 

학교에서 수업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휴대폰은 거의 무음으로 해 놓고 사용할때도 많다. 

(어디에 넣어뒀는지도 가끔 까먹음..)


카카오톡의 경우는 거의 pc에 설치해놓고 수업 자료라던지 

학생들의 결과물들을 톡으로 받아서 화면에 띄워 공유하는 식을 활용했었는데 

막히니 카톡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떨어졌다. 


며칠전인가

한 학부모가 기분 나쁜 식으로 전화가 왔다. 

아이가 눈병에 걸려서 못온다는 이야기인데 

자기가 톡을 보냈는데 왜 안읽어보느냐 라는 이야기였다. 

(부모랑 카톡으로 잡담을 나누는 일은 없다..)


죄송합니다. 전 톡을 못봅니다. 라고 하기도 뭐하고 해서 

톡을 잘 안합니다. 다음부터는 문자로 주세요. 라고 이야기 했는데 


교사들에겐 업무에 필요한 것이 경기도교육청 메신저 보다도 

카톡이 반 학생이랑 학부모들과 소통에 도움이 되는게 맞지 않나 생각해본다.